정개특위 여야간사 회동…“한국당 빼고 선거제 개편 논의하기로”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1일 12시 25분


한국당 뺀 여야 간사 오후에 회동 이어가기로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개특위 여야 간사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심 위원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개특위 여야 간사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심 위원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선거제 개편에 대해 논의했으나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자유한국당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간사회동을 마친 뒤 “한국당 입장에서 더 이상 조정의 여지는 없다는 정도만 확인했으며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이 오후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한국당을 빼고) 여야 4당만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논의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당초 정개특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후 3시 간사회동를 하기로 했으나 오전으로 회동 시간을 앞당겼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의원도 이날 회동을 마친 뒤 “의원정수를 줄여서 비례대표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 교과서적으로 맞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권력분점에 대한 논의를 한다면 동의할 수 있다는 한국당 입장을 명확하게 전했다”며 “논의를 이어가되 패스트트랙은 재고해 달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