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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용 靑 안보실장, 볼턴과 통화…北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 논의
뉴스1
업데이트
2019-03-12 13:01
2019년 3월 12일 13시 01분
입력
2019-03-12 12:59
2019년 3월 12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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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장, 주말 중국 방문해 양제츠 만난 듯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뉴스1 © News1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ABC뉴스, 폭스뉴스 등과 인터뷰에서 우리 측 카운터파트와 통화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이 언급한 카운터 파트는 정 실장으로,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국(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순방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고 국내에 남았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국가안보보장회의(NSC) 차원에서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간 논의가 있었던 만큼 NSC 간 긴밀한 소통도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북미 대화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정 실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접촉하며 바삐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 주말 비공개로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관련 상황과 후속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NSC 수장이 만난 것은 평양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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