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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말레이 정상 간 ‘김정남 언급’ 여부에 靑 “확인 어려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3 19:29
2019년 3월 13일 19시 29분
입력
2019-03-13 19:27
2019년 3월 13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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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회담, 통역만 들어가고 일체 배석자 없어"
청와대는 1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언급 여부에 대해 정상회담에선 없었지만 통역자만 배석한 단독회담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언론에서 관심 갖는 사안은 정상회담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기소해 2년간 구금했던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를 문 대통령 국빈 방문 하루 전날인 11일 전격적으로 석방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 간 대화에서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김 대변인은 다만 “두 분 만의 환담에서 대화 소재였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통역만 들어가고 일체의 배석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은 사전 환담이 길어지면서 당초 시작 예정인 오후 2시50분(이하 현지시각)에서 18분 지연된 오후3시8분에 시작했다.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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