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5촌 조카의 KT 자회사 채용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사와 담당기자를 상대로 5촌 조카가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한겨레 허위보도 수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조카가 직접 형사고소에 나서게 됐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막무가내 의혹 제기 보도 행태에 분명하고 엄중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카는 지금도 대한민국 굴지의 IT 회사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라며 “SK텔레콤 자회사에 2년여간 근무하던 중 당시 KT 자회사가 설립되고 IT 직종의 대규모 경력직 수시채용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SK텔레콤 자회사 동료직원들과 함께 KT 자회사로 이직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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