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자신이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를 딸 부부에게 증여한 데다 공무원 특별 공급을 받은 아파트에는 웃돈이 최대 7억 원가량 붙었다.
15일 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국토부 2차관으로 재직하던 2016년 11월 세종시 반곡동 캐슬&파밀리에 아파트 복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55m²)를 분양받았다.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는 6억8000만 원이지만 인근 반곡동 아파트 펜트하우스 매물의 시세가 현재 13억∼14억 원에 달한다.
최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자신이 살던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2단지(전용 84.78m²)를 장녀 부부에게 증여해 구설에 올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실거래가가 10억1000만 원에 달한다.
최 후보자는 부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전용 59.96m²) 한 채를 가지고 있다. 최 후보자가 펜트하우스 분양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2016년 분양을 받을 당시 이미 잠실엘스와 라이프2단지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점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투기를 막아야 할 국토부 장관이 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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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06:28:44
DNA가 같으면 다 무죄다! 정의롭게!
2019-03-16 11:01:33
내로남불! 이 정권의 국정철학일세.
2019-03-16 10:59:52
도배질입니다 강남기쁨조니 박학의 아레나 버닝선 계속 도배질입니다 개돼지들의 눈귀입은 이것들로 가득합니다 박학의 아레나 버닝선 박학의 아레나 버닝선 신나는도배질입니다 아무리닭모가지를 비틀어대도 새벽은오고 김정은이뒈지고 문개놈도뒈지고 우리의 자유통일은 곧 밀어닥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