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와 경제·인도주의 협력 적극 추진 합의

통신 “임천일·모르굴로프 차관 회담 통해 협력 추진에 합의”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전경.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북한과 러시아가 경제 및 인도주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7일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외무성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임천일 외무성 부상(차관)이 지난 14일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과 회담을 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통신은 “조러(북러)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70주년이 되는 오래에 정치분야에서 고위급 접촉과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및 인도주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동하여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국제무대에서 호상(상호) 지지와 협동을 긴밀히 해 전통적이며 전략적인 관계를 계속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데 대하여 합의하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 외무성과 러시아 외무부는 2019∼2020년 교류계획서에 서명했다.

또한 통신은 임 부상이 16일에는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양국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