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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순방성과·북미대화 언급 주목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9 05:23
2019년 3월 19일 05시 23분
입력
2019-03-19 05:21
2019년 3월 19일 0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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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3국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3주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순방기간 확인한 ‘신남방정책’ 추진 성과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3주만이다.
국무총리와 번갈아 격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지만 지난주 국무회의는 순방으로 인해 이낙연 총리가 대신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순방 성과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0일 아세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뒤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세안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신남방정책에 대한 각국이 보여준 확고한 협력 의지를 소개했다.
아울러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를 풀어나갈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최근 하노이 회담 결렬 과정에 대한 복기를 끝내고 북미 양측을 설득할 중재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북미를 향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미세먼지 관련법에 대한 언급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준 국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차질 없는 법 시행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대책법안 8건을 비롯해 총 36건의 법률안을 심의·의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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