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공수처·겸경수사권·한미관계 등 현안 산적
국회가 1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3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첫 대정부질문인 만큼 정치권에는 새해 이후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여야가 공방을 주고받을만한 현안이 켜켜이 쌓인 상태다.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석현·전해철·김종민·박재호·강훈식 의원, 자유한국당의 경우 주호영·김재경·곽상도·박성중·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은 이태규·채이배 의원, 정의당은 추혜선 의원이 나선다.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4당이 지난 15일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하고 지난 17일 초안까지 작성한 선거제도 개편안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 여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등 여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제안한 법안들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고리로 정부가 주장해온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한 여야의 공방도 예고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정부질문에 앞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진행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이어 20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은 경제 분야, 22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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