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쿄서 韓日 대령급 육군회의…갈등 해소 계기 될까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9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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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도쿄서 韓 육군·日 육상 자위대 회의
초계기 갈등 이후 첫 국방교류협력 분야 모임
양국 현안 논의…군사협력·교류 등 의견 교환

한국 육군과 일본 육상 자위대가 오는 20일 대령급 육군회의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 일본의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으로 촉발된 양국 간 군사 갈등을 해소할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일은 오는 20~22일 일본 도쿄에서 육군회의를 열고, 양국 간 군사 현안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연말 한일 간 군사갈등이 표면화 된 이후 국방 교류협력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군사회의다. 한일은 지난 2003년부터 육군회의를 시작했지만 양국 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육군본부 정책실 군사협력과장을 단장으로 4명, 일본 측에서는 방위협력과장을 단장으로 4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회의에서 군사협력과 교류 방안, 참관단 초청 문제 등을 논의하고 워리어플랫폼 개선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국방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국방협력을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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