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20일 일정 전면 취소…“건강상 이유”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0일 09시 56분


직권남용혐의 재판 1주일 2차례 강행군에 도정병행 따른 과로 추정
공유차량 쌍용자동차 우선구매행사 등 2개행사 제1부지사 등 대행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스1 © News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연가를 신청했다”며 “이로 인해 오늘 오전 10시 예정된 경기도 공유차량 쌍용자동차 우선구매 기념 행사와 오후 3시 예정된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직권남용 혐의재판이 1주일에 2번씩 열리는데다 도정도 병행해야 하는 등 강행군에 따른 과로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행사는 김희겸 행정 제1부지사와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대신 주관해 치르게 됐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도정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재판 외의 시간은 일만 한다고 보면 된다. 식사하러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아끼기 위해 취임 이후 지금까지 집무실에서 도시락이나 김밥 등으로 점심을 때우는 게 태반”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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