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 2중대 정의당, 당리당략 눈 멀어 野 역할 포기”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0일 19시 34분


"정의당 스스로 민주당 2중대임을 자인"

자유한국당은 20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연설의 대부분을 자당을 비판하는데 할애한 것과 관련,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야당 역할을 포기한 정의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윤소하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연설의 대부분을 살아있는 권력인 현 정권이 아니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데 사용했다”며 “정의당 스스로 민주당 2중대임을 자인하는 것이자,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국민이 부여한 ‘권력에 대한 감시’라는 야당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바로 이러한 정의당의 행태가 지금 민주당 등이 강행하려는 선거제 개편이 좌파 연합 국회를 만들어 좌파 정권의 장기집권만 도울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비록 방향성에 공감할 수 없는 소수당이어도 나름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던 정의당이 왜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고 자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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