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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해안경비함 ‘버솔프’ 25일 제주 입항…대북경고 메시지?
뉴스1
업데이트
2019-03-22 16:26
2019년 3월 22일 16시 26분
입력
2019-03-22 16:24
2019년 3월 22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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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항 이후 한국 해경과 연합훈련 및 친선 활동 예정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버솔프 경비함.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지난 3일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항에 입항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버솔프 경비함(WMSL-750·4천500t급)이 오는 25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지난 3일 일본 사세보에 도착한 미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 경비함(WMSL-750)이 오는 25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이날 군에 따르면 버솔프 경비함은 제주항 입항 이후 한국 해경과 연합훈련 및 친선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버솔프함은 동중국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금지된 원유, 석탄에 대한 불법 환적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월 20일 캘리포니아주(州) 앨러미다의 모항을 출발한 바 있다. 미국 측은 지난해 9월부터 버솔프함의 제주민군복합항 입항을 제의해 일정을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버솔프 경비함의 (일본 사세보항) 배치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 행위에 맞서는 국제 공조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버솔프함 파견이 발표된 같은날 미국은 B-52 폭격기 2대를 한반도 주변에 보내 비행훈련까지 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자산으로 알려진 B-52를 출격시킴으로써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에 경고를 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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