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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상현 “北 연락사무소 철수, 가짜 평화쇼 그만둔다는 뜻”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2 19:50
2019년 3월 22일 19시 50분
입력
2019-03-22 19:48
2019년 3월 22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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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소 보수에 100억 들어…무례하게 버려져"
유기준 "일방적 北 짝사랑의 결과는 차이기"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를 통보한 것에 대해 “이제 북한이 가짜 평화 쇼를 그만둔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윤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이틀 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은 대북제재가 해제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를 버릴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버림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로부터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왔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연락사무소 보수 비용에 우리 국민의 세금 100억원을 썼다”며 “올해 남북소장회의를 딱 한번 하더니 이렇게 무례하게 버려졌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김정은의 목표는 비핵화가 아니라 가짜 비핵화쇼로 ‘제재 해제’를 얻어내는 게 목표”라며 “이 사실을 감추려는 문재인 정부가 정말 유감스럽다. 올바른 대북정책을 정상 운영해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국회 외통위 소속 유기준 한국당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방적인 북한 짝사랑의 결과는 무자비하게 차이기”라며 “정부의 북한 짝사랑으로 국제 공조에도 금이 가고 한미동맹을 약화시켜 안보 불안감만 더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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