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6일 한-벨기에 정상회담…올해 5번째 외국정상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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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4일 07시 02분


28일 ‘경제주체와의 만남’…외국인 투자기업 초청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를 접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7.6.1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를 접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7.6.13/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는 필립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28일에는 각 경제주체와의 만남 행보로 외국인 투자기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필립 국왕 내외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한다.

올해 들어 외국 정상이 우리나라를 공식·국빈 방한하는 것은 필립 국왕이 5번째다.

지난 1월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이 공식방한을, 2월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공식방한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빈방한 했다.

문 대통령과 필립 국왕은 26일 정상회담에서 1901년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고 ICT·화학·물류·식품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벨기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국빈만찬을 주최하고 필립 국왕과 친교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필립 국왕 방한에 벨기에 측에서는 연방·지방 정부의 고위인사와 80여명의 기업 총수, 15개 대학 총장 등 대규모 사절단이 동행한다. 필립 국왕은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 스마트시티 세미나, 경제인과의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주한 외국 기업인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한다. 이는 올해 각 경제주체를 청와대에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경제행보의 연장선이다.

문 대통령은 Δ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1월7일) Δ2019 기업인과의 대화(1월15일) Δ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2월7일) Δ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2월14일)를 개최해 현장을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들었다.

한편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책임질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다. 문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소화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상황을 보고받으며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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