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지난 25일부터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장관 후보자 중 낙마하는 후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렵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신다. 그래서 (후보자 중) ‘낙마는 없다’ 이렇게 무릎을 탁 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많은 장관을 임명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번에는 보궐선거 등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걸려 있다”며 “다행히 환경부 전 장관에 대한 영장청구는 기각됐지만, 정치적 현안이 많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께서는 임명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연철 통일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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