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 靑 사랑채 개최

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거북선‘’.
거북선 모형 좌우에는 각각 10개의 노가 있으며, 포와 총을 쏠 수 있는 화구가 있다. 뱃머리는 용 모양이며, 갑판에는 거북 ‘귀(龜)’가 적힌 깃발과 2개의 접이식 돛대가 달려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2018년 10월 바티칸 시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에게서 받은 ‘’청동 올리브 가지‘’.
‘비둘기가 물고 온 올리브나무 가지’는 구약성서에서 대홍수의 끝을 알리는 증표로 등장한다. 이후 올리브 가지는 평화를 상징하게 되었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아프라시압 벽화‘’.
이 벽화는 1965년 옛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발굴된 대표적인 유적을 복원모사하여 다시 제작한 것이다. 사마르칸트는 고대 실크로드의 요충지였다. 화면의 중앙 우측에 깃털로 장식한 모자를 쓴 두 사람은 고구려인으로 추정된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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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2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받은 ‘’바둑세트‘’.
바둑판은 홍목으로 제작되었으며, 청옥과 백옥으로 만든 바둑돌로 구성되어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6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호흘로마 식기 컬렉션‘’.
호흘로마는 러시아 전통 채색 기법으로 원색과 금색을 사용해 식물을 그려 넣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식기 컬렉션은 12인용으로 주전자와 찻잔 세트 등이 5단 상자에 수납되어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받은 ‘’백악관 방문 기념패‘’
이 기념패에는 백악관 방문 기념 문구와 함께 양국의 국기가 하단에 장식되어있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오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에 전시되는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문했을 당시 증정한 ‘’유엔 헌장‘’.
이 헌장은 국제평화와 안전, 인권 등 유엔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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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정상외교 선물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로, 청와대는 약 70점을 실물로 공개한다.
청와대는 특별전에 전시된 70여점을 포함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증정 받은 모든 정상외교 선물은 대통령 임기 종료 전까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대통령기록물로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전시대상은 해외 순방이나 외빈 방한 등 선물 증정 맥락이 잘 드러나거나 증정 국가의 문화적·역사적 특징 등이 반영된 선물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전 인사말에서 “이웃과 이웃이 서로 방문하며 신뢰를 쌓듯, 국가 간의 정상외교도 마찬가지”라며 “상대국 방문은 성의의 표현이며 양국 국민이 함께 잘사는 길을 찾는 일입니다. 서로 만나야 이해도 깊어지고, 역지사지하게 됩니다. 이때 선물은 친선의 표시로 정성의 마음을 대신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간 만난 정상들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해 주었다”라며 “우리 국민에 대한 깊은 존중도 보여주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보는 선물에 그 마음과 뜻이 온전히 담겨 있다. 대한민국 외교의 발자취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각 및 시각장애인의 관람을 돕기 위해 수어 영상, 음성 해설, 점자 안내서도 함께 만들어 제공한다.
이 전시는 사전신청이나 입장권 구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09:00~18:00(매주 월요일 휴무)이다. 자세한 정보는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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