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등 출국설 나와
청와대는 최근 방미·방중·방러 등 출국설이 제기됐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8일 청와대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차장이 어떤 보고 등을 했는지에 대해선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 차장이 오늘 청와대에 복귀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아침 현안점검회의에 오셨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김 차장이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났는지 말해달라’는 데에도 “제가 알지 못하고 있고 설사 알더라도 외교·안보와 관련된 사안에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걸 양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 차장이 청와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를 둘러싸고 미국 방문설이 제기됐다.
김 차장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미국을 찾아 찰스 쿠퍼먼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에선 중국, 러시아 방문설도 제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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