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진영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28일 불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진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인사청문 대상자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당론을 내걸면서 안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국회가 결정한 절차”라며 “각 교섭단체의 입장이 있겠지만 청문보고서는 상임위에서 우선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협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홍 의원은 “한국당이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어 ”이채익 한국당 간사가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의 내용을 보고 결정하기 위해 정회를 하고 필요 가능하면 본회의 산회 직후 회의를 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 했으면 좋겠다“고도 제안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