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29일 충칭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의미 되새긴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9일 07시 16분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 참석
리모델링 중인 임시정부 청사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몽골·중국 순방 마지막 행선지로 충칭을 방문한다.

충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마지막 근거지이자 광복군 총사령부가 자리잡았던 곳으로, 이 총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환기시킬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에 참석,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의 의미를 강조하고 중국 정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복원은 2017년 말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총사령부 복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합의됐지만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이 총리는 이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는 광복 직전인 1945년 사용됐다.

아울러 이 총리는 충칭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1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예우를 표시하는 한편, 후손들의 고충을 듣는다.

이밖에도 이 총리는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충칭과 쓰촨 지역의 동포 및 지·상사 대표과 만찬을 가진다.

【충칭(중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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