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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의겸 대변인, 사의 표명 “건물 매입, 아내의 결정…모두 내 탓”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29 11:36
2019년 3월 29일 11시 36분
입력
2019-03-29 11:34
2019년 3월 29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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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25억 건물 매입' 논란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싸우면서 정이 든 걸까요. 막상 떠나려고 하니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얼굴이 맨 먼저 떠오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 '네, 몰랐습니다.'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 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또한 다 제 탓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그리고 집 살 절호의 기회에 매번 반복되는 '결정 장애'에 아내가 질려있었던 것이다. 궁금한 점이 조금은 풀렸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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