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다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회담”
“靑 인사검증 철저해져야…정부에 전달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는 1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북미회담을 다시 이끌어내는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며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께서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회담의) 기회를 다시 살릴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청와대의 인사) 검증 절차를 더 많이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경험을 이번에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청문회를 보며 검증이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바다”며 “앞으로 당정협의를 할 때 그런 점을 충분히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나머지 5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창원성산은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 비교적 선전하고 있고, 승기를 잡았다는 느낌이 든다”며 “통영·고성은 양문석 후보가 굉장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내일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저도 내일은 현지에 가서 후보와 유세를 하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마지막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의원들도 가능한 시간이 되는 대로 지원유세를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통영·고성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이 조만간 종료되는데, 이를 연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정 간 협의를 해서 (고용·산업위기지역) 종료를 연기시키도록 결론을 매듭짓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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