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복귀 이후 김광성 모습 드러낸 것은 처음
통일부는 1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북측 김광성 사무소장대리가 복귀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연락사무소에 오전 북측 김 소장대리가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연락사무소 북측 인원들이 지난 22일 우리 측에 일방적 철수를 통보하고 복귀한 후, 북측 소장대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북측 김 소장대리가 복귀한데다, 북측 근무 인원도 9~10명으로 종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등 연락사무소가 완전히 정상화가 됐다고 보고 있다.
남북 연락소장은 매주 금요일마다 정례 회의를 열고 있다. 북측 김 소장대리가 복귀함에 따라 소장간 정례 회의도 정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오는 5일이 북한의 공휴일(청명)이기 때문에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