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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북’ 러시아 내무장관, 北 인민보안상·김영남 만나
뉴스1
업데이트
2019-04-03 09:29
2019년 4월 3일 09시 29분
입력
2019-04-03 09:27
2019년 4월 3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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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 실무 논의 관측도
콜로콜체프 장관 일행이 2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 뉴스1
북한 최부일 인민보안상이 방북 중인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3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회담이 2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쌍방은 두 나라 보안 기관들 사이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킬 데 대하여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인민보안상은 이들을 위해 환영연회도 마련했다.
신문은 또 콜로콜체프 장관 일행이 같은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주는 선물을 전달했다.
콜로콜체프 장관 일행은 지난 1일 평양에 도착했다. 방북 목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점쳐지고 있어 이번 방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달 말 일주일간 러시아를 다녀간 데다 러시아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내무부가 방북하면서 북러 정상회담 실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앞서 교도통신도 이들이 북·러 치안당국 간 우호적인 발전 방안과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도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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