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00년 이후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고 투표율인 2017년 4월 53.9% 투표율에 육박하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51.2%)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해운산업 악화와 원전 산업 등 악화된 지역 경제 심판론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개표가 끝난 뒤 황 대표는 “매우 어렵다고 하는 그런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결국 보여줬다”면서 “국민들께서 지금 이 정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로 황 대표는 차기 총선을 준비할 발판을 마련하며 차기 야권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 PK 영향력 흔들리는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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