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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당선자 없는 민주당, 오만… ‘문재인 저수지’ 쥐구멍 뚫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04 09:35
2019년 4월 4일 09시 35분
입력
2019-04-04 09:19
2019년 4월 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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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치러진 4·3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그 순간 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없다”며 “몇개월 전부터 北經勞積司(북경노적사, 북핵·경제·노동·적폐청산·사법부 붕괴) 쓰나미가 오고 있으며 ‘문재인 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도 미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이 무섭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선에서 민주, 정의당 단일 후보로 나선 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은 45.75%의 득표로 45.21%를 얻은 한국당 강기윤 후보에게 신승했다. 두 사람의 표차는 504표였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선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당선인이 59.47%를 득표, 민주당 양문석 후보(35.99%)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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