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영선 후보자 남편, 삼성과 무관”…‘수임료’ 의혹 반박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4일 16시 06분


"이원조 변호사 입사 전부터 DLA파이퍼에 소송 위임해와"
"소송은 美본사와 직접 진행...韓日 사무소 관여한 적 없어"

삼성전자는 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이원조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받아 이득을 챙겼다는 정치권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변호사가 소속된 글로벌 로펌 DLA 파이퍼(DLA PIPER)에 그가 입사하기 전부터 특허 소송 등을 위임해왔다”면서 “삼성전자의 소송 위임이나 수행은 DLA 파이퍼 미국 본사와 직접 진행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 변호사나 이 변호사가 소속된 사무소(도쿄, 한국)가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DLA파이퍼는 4000명 이상의 변호사가 전 세계 40개이상의 국가, 80개이상의 사무소에서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 하는 국제적인 로펌이다. 이 변호사는 2008년 DLA파이퍼의 일본 사무소를 거쳐 현재 DLA파이퍼 한국총괄 대표로 근무중이다.

앞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삼성 저격수로 맹활약해왔지만, 남편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받아 이득을 챙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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