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5일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도 고성군·인제군 산불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여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산간 외딴지역의 피해자 확인, 수색 작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한순간에 집을 잃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이재민들을 각별하게 보살펴 주시기 바란다"라며 "이재민들을 체육관 등 대형 실내공간에 한꺼번에 수용하는 것을 가급적 지양하고 거주지에서 가까운 공공기관 연수시설 활용 등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 생필품에 대한 충분한 공급, 의료와 심리 치료 지원 등의 보호 대책도 적극적으로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SNS 글 전문
강원도 고성군·인제군 산불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지시했습니다.
밤새 수고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소방관, 산림청, 경찰, 강원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공무원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군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주셨고, 민간에서도 참여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벽부터 가용 가능한 헬기와 장비, 인력이 총동원되어 다행히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을 잡아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여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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