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총선 전망 비관적, 충분히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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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9일 17시 45분


“다당제에서 새로운 주축 이루는게 바른미래당 목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부터)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정동영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9.4.9/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부터)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정동영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19.4.9/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9일 “많은 분들이 바른미래당을 갖고 어떻게 선거를 치를 수 있겠나. 어떻게 바른미래당이 총선에서 임할 수 있는지 상당히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거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 ‘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정치와 총선승리를 위한 과제’에 참석해 “바른미래당이 다음 총선에서 제3당으로 머무를 거 생각하는 게 아니다. 다당제에서 새로운 주축을 이루는 게 바른미래당 목표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저는 많은 분들이 이번 재보선에서 찍을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 결국 양쪽에서 흡수해 찍을 사람을 찍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게 우리 과제고 임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회 청문보고서도 통과하지 못한 의원 출신 장관이 임명되면서 국민들은 이런 정치제도 없애야 한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뭐했느냐. 촛불혁명으로 밀려난 한국당이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하고 낡은 보수에서 한치도 못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런 데서 넓혀지는 중간세력위치, 이런 것을 제대로 찾아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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