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며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주적이겠지만, 비핵화를 위해 북미정상회담·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굳이 그런 말을 꺼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야당은 주로 문 후보자의 진보 성향을 문제 삼았다. 문 후보자는 법원 내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으로 진보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 그는 “나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우려가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진위 여부를 떠나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적 편향 논란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문 후보는 낙태, 동성애 등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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