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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임정 100주년 42일간 전국 밝힌 ‘독립의 횃불’ 대장정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1 11:44
2019년 4월 11일 11시 44분
입력
2019-04-11 11:42
2019년 4월 11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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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시19분' 100주년 기념식장서 완주식
100개 지역 릴레이, 2019명 주자 봉송 진행
해녀, 차전놀이, 드론, 요트 등 이색봉송 눈길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을 돌며 횃불을 밝혔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42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지난 100주년 3·1절 기념식장인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 봉송을 이어갔던 독립의 횃불이 오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장인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완주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에는 2019명의 주자들과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인사, 학생, 시민 등 3만여명의 참여했다.
릴레이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배우 홍지민을 비롯해 배우 최불암, 손병호, 가수 박재정 등 유명인과 신돌석 장군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3대가 함께한 가족 주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별 특색을 담은 이색봉송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에서는 해녀 5명이 바다 봉송과 점화퍼포먼스에 참여해 과거 해녀 항일운동을 재현했다.
대전에서는 첨단과학의 도시답게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횃불을 전달했고, 인천에서는 요트 봉송, 안동은 차전놀이 봉송, 익산은 서동 및 선화공주 코스프레 봉송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독립의 횃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자봉송 23개 지역과 차량봉송 77개 지역 등 총 100개 지역에서 불을 밝혔다.
서울, 부산, 광주, 천안 등 주자 봉송 23개 지역에서는 기념공연과 국민주자 횃불 봉송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약했다.
차량봉송 77개의 지역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에 독립의 횃불 버스가 찾아가 횃불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이날 완주식에는 지난 42일간의 릴레이 기록을 담은 영상 ‘42일간의 여정, 그날의 함성’을 상영한다. 전국 23개 지역 100명의 국민주자가 참여하는 독립의 횃불 점화 퍼포먼스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기약한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독립의 횃불이 무사히 전국을 밝힐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국민을 비롯해 협조해주신 지자체, 기관 등에 감사하다”며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완주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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