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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연철 첫 대외행보는 이산가족…적십자사 방문해 상봉장 점검
뉴스1
업데이트
2019-04-11 15:52
2019년 4월 11일 15시 52분
입력
2019-04-11 15:50
2019년 4월 11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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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경서 한적 회장 면담 및 화상상봉장 점검 예정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고 있다. © News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오는 15일 남북교류활동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점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대외 행보로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박경서 한적 회장을 면담하고 개보수가 진행 중인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11일 전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8일 취임 이후 통일부 내 업무파악에 매진하는 한편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을 만나고 있다.
김 장관이 첫 대외 행보로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점검에 나서는 것은 이산가족 문제의 중요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유엔의 제재 면제를 받아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이를 포함한 남북교류 협력 사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요청에 응답하고 있지 않은 데 대한 해법 마련 등의 고민도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는 대북 반출 장비에 대한 유엔 제재 면제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3일부터 국내 13개 상봉장에 대한 개·보수에 착수했다.
정부는 북측이 남북교류 협력 사안 등 정부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한미정상회담과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가 완료된 이후인 이달 중순께 남북간 접촉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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