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문성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세월호 참사 5주기다. 안전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 장관의 예방을 받고 “사람들이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안전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장관은 “(장관) 임명장을 받는 날 대통령께서 안전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며 “제가 전에 승선할 때 모토가 ‘세이프티 퍼스트, 세이프티 라스트’(safety first, safety last)로 첫째도 마지막도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 정신 그대로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안전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순위에 놓고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한 문 장관에게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경남 통영·고성 지역의 수산업 활성화도 당부했다.
이 대표는 “보궐선거 때 통영·고성에 가보니, 그 지역이 조선업이 불황이 왔는데 그나마 수산업이 있어서 경제가 살아난 것 같다”며 “조선업은 큰 배는 수주가 많은데 중형(선박)은 적다고 봐야 한다. 수산업과 (조선업을) 잘 연결시켜서 활력 있게 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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