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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군 “뒤집힌 태극기, 행사준비과정 중 실수” 해명
뉴스1
업데이트
2019-04-16 19:49
2019년 4월 16일 19시 49분
입력
2019-04-16 19:47
2019년 4월 16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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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전 바로잡아…또 태극기 의전 입방아
관리책임 공군에…“재발방지 각별히 유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하며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7박 8일 일정으로 방문, 신북방정책을 바탕으로 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4.1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타려던 공군 1호기에 태극기가 뒤집혀 있었던 문제에 대해 공군은 16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군 측 관계자는 이날 공군 1호기의 뒤집어진 태극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행사준비과정중 이런 실수가 있었고 행사 전에 바로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던 공군 1호기에 태극기가 뒤집어진 채 꽂혔다가 출발 직전 바로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한-스페인 차관급 회담장의 구겨진 태극기와 미국 의장대의 빛바랜 태극기에 이어 태극기 의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뒤집힌 태극기’ 사태는 문 대통령 환송 행사 전 태극기에 이물질이 묻은 것을 발견한 대한항공 실무자가 새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무자는 착오로 태극기를 거꾸로 걸었다가 이를 인지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걸어 공군1호기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태극기를 걸고 이륙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공군 1호기의 운항은 대한항공이 책임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관리 책임은 공군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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