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회의 불참’ 최고위원 3명, 주말까지 참석해 주길”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7일 09시 35분


“제3의 길 키워 통합의 길로 가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도 불참한 3명의 당 최고위원은 이번 주말까지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9.4.17/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도 불참한 3명의 당 최고위원은 이번 주말까지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9.4.17/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고위원 회의를 보이콧하고있는 하태경, 권은희,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는 참석해달라”고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도부) 7명 중 4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갖췄지만 그래도 최고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무에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 출장에서 복귀한 권은희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면서 정족수를 채웠다.

손 대표는 전날 세월호 5주기와 관련 “세월호 이후 우리 사회가 제대로 달라진 게 있는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고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나라 정치지형을 이념적으로 좡우로 가르고 확대시키는 것에 대해 아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인천에서 열린 일반인 추모제에 참석했지만 안산에서 열린 행사는 참석을 안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인지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교안 대표에) 시민들이 항의하게 된 것은 한국당 의원들이 새월호 참사에 대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고 급기야 한국당에서는 윤리위를 소집했다”며 “이념적 양극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좌우, 진보, 보수를 떠나 국민 통합의 길로 나간다”며 “새로운 길과 제3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정신이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해 우리의 역할과 위치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되는 제3지대론과 관련해 “제3의 길을 지키고 키워서 우리나라 정치의 이념대결, 극한대결에서 벗어나서 국민 통합의 길로 가야된다고 하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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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9-04-17 11:43:40

    손학규가 이젠 역겹다. 당내통합도 못하는 자가,감히 국민통합에 앞장서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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