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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스리랑카 부활절 비극 믿기지 않아…깊은 애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21 23:30
2019년 4월 21일 23시 30분
입력
2019-04-21 23:28
2019년 4월 21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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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위협…인류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적대 행위"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발생한 스리랑카 부활절 폭발물 테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리랑카의 부활절 비극이 믿기지 않는다”며 “미사가 진행되는 성당을 비롯해 교회와 호텔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안 될 테러가 가해졌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신앙과 믿음이 분노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평화를 위협하는 일은 인류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적대적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충격에 빠진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시리세나 대통령님이 하루빨리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1시)부터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최소 207명의 사망자와 4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부활절을 맞아 사람들이 모인 교회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고급 호텔 등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냈다.
【누르술탄(카자흐스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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