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차범근보다 뛰어나”…여론조사 ‘손 51.5%-차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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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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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리얼미터 현안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제공© 뉴스1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두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소속팀인 ‘토트넘’의 57년만 4강 진출에 결정적 기여를 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차범근보다 손흥민이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 ‘손흥민 51.5% 대 차범근 30.5%’로 손흥민이 더 뛰어난 선수라고 응답한 것로 집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18.0%.

세부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손흥민 62.2% 대 차범근 21.9%), 40대(57.9% 대 29.8%), 자영업(57.2% 대 31.3%)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60%에 가깝거나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만 ‘손흥민 38.9% 대 차범근 37.3%’으로, 팽팽히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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