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차량으로 보이는 벤츠 마이바흐 차량이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내 북-러 정상회담장인 극동연방대로 들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노딜’ 이후 첫 정상외교로 러시아를 택하며 미국의 ‘빅딜’ 요구에 선을 긋고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지렛대’도 활용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크렘린궁 측은 23일 “정상회담 후 문서 서명 및 공동성명 발표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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