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정조대왕 이후 219년 동안 김대중(DJ)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년과 문재인 대통령의 2년 등 12년을 빼고는 일제강점기이거나 독재 또는 아주 극우적인 세력에 의해 나라가 통치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학술회의에서 “나라가 굉장히 기울어져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년 집권론’을 강조해온 이 대표는 “이제 겨우 우리가 재집권했는데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이야말로 분단 70년사를 마감하고 평화·공존 시대로 갈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유일한 기회”라며 “다행히 문 대통령 임기가 3년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 문을 더 열면 (남북관계의) 진도를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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