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패스트트랙 대치…與·野 24시간 ‘비상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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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8일 09시 42분


선거제개편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주말인 28일에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민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은 전날 "주말에도 회의를 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결심하면 실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소속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소속 의원을 4개조로 나눠 비상소집령을 유지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국회에 나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당 관계자들은 밤새도록 정치개혁특별위(정개특위) 회의장을 지켰으며, 이날도 국회 주요 회의실을 지키고 있다. 한국당은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주야간조로 나눠 비상대기하고 있다.

전날에도 정개·사개특위가 열린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한국당이 비상소집령을 내렸다가 해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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