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해리스 AJC 사무총장 접견…“한미동맹 지속 발전”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9일 14시 30분


강 장관, 한인-유태인간 교류 증진 적극 역할 요청
해리스 "한미동맹, 한-이스라엘 관계 발전 기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오후 데이비드 해리스 미국 유태인위원회(AJ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한-이스라엘 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906년 설립된 미국내 유태인 권익 옹호단체인 AJC는 민주주의의 가치 발전을 추구하며, 산하 아태연구소(API)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이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 조야내 영향력 있는 단체인 AJC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또 AJC가 미국 내 한인사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국 내 한인-유태인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AJC가 한국과 미국내 한인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이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고 첨단 IT 산업이 발달하는 등 유사성이 큰 만큼 앞으로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며 “한·이스라엘 관계가 지속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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