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행안장관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검토해달라” 요청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9일 15시 47분


진영 “내일 정도면 강원 산불 복구계획 확정할 것 같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2019.4.29/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2019.4.29/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행정안전부 청사를 지을 적에 대통령 집무실을 거기에 짓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인사차 방문한 진 장관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따로 짓는 것보다 경호와 안전 관리 문제가 있어서 (정부청사) 건물에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지방분권의 속도가 느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년에도 확실하게 이뤄질 수 잇도록 장관께서 챙겨달라”고 촉구했다.

진 장관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이 같은 주문에 “검토해 봐야 한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짓는다면 거기(정부청사)에 짓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취임 직후 강원도 산불 문제 해결을 위해 분주했던 진 장관에게 “고생하는 것을 봤다”며 “행정안전부의 (업무) 범위가 넓어 공사가 다망할 텐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진 장관은 “강원 산불에 대해 정부 부처간, 강원도와 5개 시·군과의 복구 계획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일쯤 한번 협의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마무리를 잘하면 내일 중으로 상당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일 정도면 강원 산불 복구계획을 확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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