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심혈관계 긴급시술…“2~3일 입원 후 업무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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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30일 20시 25분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차 의장실을 나서려 할때 김명연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일정차 의장실을 나서려 할때 김명연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저혈당 쇼크로 탈진해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심혈관계 긴급 시술을 받았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심혈관계 긴급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다.

문 의장은 당초 수술을 준비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장실 측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향후 경과와 상태를 고려하여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2~3일 더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의장은 지난 24일 패스트트랙 처리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 이후 쇼크 증세로 국회 의무실을 찾았다.

이후 문 의장은 의무진의 소견에 따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26일에는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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