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일 10시 54분


“여야 3당 원내대표 다시 한자리 모여 국민께 사괴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5.1/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5.1/뉴스1 © News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일 선거제 및 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인한 여야의 극한 대치 상황을 풀기위해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절차가 완료됐지만 그 과정에서 벌어진 극심한 대치와 갈등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게시판에는 정당을 해산해 달라는 경쟁이 붙었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 수십명을 고소·고발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정치력을 발휘해 협치를 주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당은 개혁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서 대화 자체를 회피하고 반대로만 일관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정치발전과 사회제도의 개혁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자세로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도와 공수처 법안 등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며 “한국당은 협상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고, 여당은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다시 한자리에 모여 국민께 국회의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고 (서로) 아쉬웠던 것을 풀어내야 한다”며 “일단 만나야 종국에는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조속히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국회의 많은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