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전반 조언 구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과 야당과의 협치·추가경정예산 등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사회원로들의 조언을 구한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일 사회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여야 대치국면 등에 대한 고견을 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김영란 전 대법관을 비롯해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씨 등 1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함께할 예정이다. 남 전 장관과 윤 전 장관은 보수진영 대표인사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북관계 활로·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등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또 올해들어 강조하고 있는 경제살리기와 관련해서도 경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 각 분야 원로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해법을 듣는 경청행보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진 바 있고 올해 4월에도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계 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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