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을 위해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이동해 문재인정부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일부 한국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을 ‘민주주의 사망’ ‘의회민주주의의 치욕의 날’ ‘좌파 장기집권 야욕’ 등으로 규정하고, 강한 대여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황 대표는 전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염원을 담아낸 집회와 전국의 민생현장을 찾아서 국민과 함께 투쟁하는 국민 중심 투쟁을 모색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맞서 민생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은 정부가 경기 침체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행정부·사법부·입법부를 장악해 좌파독재 장기집권에만 관심이 있다고 본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해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규탄대회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폭정과 민생파탄 실태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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