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정부, 남은 3년간 국민 체감변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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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7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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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2주년 컨퍼런스 "나라다운 나라 위해 쉼없이 전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초심을 다잡고 남은 3년 동안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도 신발 끈을 조여매고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되짚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6년 1600만 촛불이 133일간 타올라 새 시대를 열었다”며 “나라다운 나라, 한반도 평화 실현 등 촛불 시민의 소망이 모여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민주당은 전국적 국민 정당으로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정한 사회,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쉼 없이 전진했다”며 “문 대통령도 대내외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인수인계 없이 출발했지만,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는 또 “성과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이뤄낸 변화도 적지 않았다”며 지난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 달성, 세계 7번째 3050 클럽 가입, 세계 6위 수출국 입지 공고화, 혁신적 포용국가 성장 집중 등을 열거했다.

그는 특히 “보수정권 9년은 대화가 단절된 사회였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경사노위 중심으로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를 복원했다. (문 정부의 성공은) 대화와 사회 통합으로 비전을 만드는 것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의 한계를 진단하고, 남은 3년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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