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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영표 “北 발사체, 심각한 사안 아냐…대화 재개가 중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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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13:50
2019년 5월 7일 13시 50분
입력
2019-05-07 13:50
2019년 5월 7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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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이 적극 고려할 수 있는 방안”
“4월 국회 빈손으로 마무리 돼 발걸음 무거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7/뉴스1 © News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한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남북·한미 관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은 아니라고 잠정적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지금 더 중요한 것은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표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이를 통해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다시 이끌어낼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홍 원내대표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이 현 시점에서 적극 고려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밝혔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북제재와 별개로 식량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식량지원은 북한 동포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이를 계기로 남북·북미가 서로 만나 새로운 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는 유엔과 함께 이 문제를 조속히 논의해 주길 바란다”며 “국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식량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8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1년간의 원내대표직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회의를 마치고 싶었지만 4월 국회도 결국 빈손으로 마무리돼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조속한 국회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국회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이 돼야 하고 그것이 바로 정치”라며 “국회가 국민에게 해야 할 도리는 일하는 국회”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리당략만 위한 정치는 오래 갈 수 없고 국가적으로도 불행하다”며 “민생은 어떻게 되든 계산만 하는 정치는 이제 그만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추가경정예산, 민생입법, 경제 활성화법,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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