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통령, 허리 통증으로 병원행…형정지 불허이후 ‘첫 외출’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8일 11시 42분


박근혜, 서울성모병원에서 허리 통증 등 외래 진료
"살 베는 듯한 통증" 호소…형 집행정지 신청 불허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형 집행정지 신청이 불허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나가 진료를 받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통증을 호소해 왔던 허리 등에 대한 진료를 받기 위해 외래 진료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진료는 이날 오전부터 정오 무렵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진료를 받은 뒤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외래 진료는 형 집행정지 신청이 불허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서 서울중앙지검에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입장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불에 덴 것 같은 통증 및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임검(현장조사)을 실시했고, 같은달 25일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는 박 전 대통령 건강상태가 형을 정지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해 불허를 의결했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불허 결정을 내렸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며, 지난달 17일 0시를 기점으로 이 사건 관련 구속 기간은 만료됐다. 하지만 20대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이미 징역 2년이 확정돼 기결수 신분으로 구치소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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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추천 많은 댓글

  • 2019-05-08 11:57:50

    한마디로 잔인 하구먼 그늠의 공정과 정의가 어떤것인지 반드시 지켜볼 것 이다

  • 2019-05-08 13:24:06

    야! 이 뭉가야! 지금쯤은 근혜를 좀 풀어 줄때가 되지 않았냐?그래도 한 나라의 首長을 하던 사람이고 여자야. 가족도 없구 혈혈단신인 여자가 무슨 부정한 축재를 했겠으며 권력에도 무슨 욕심을 부렸겠냐구.. 그게 거의 모두가 궈력을 찬탈하려고 만든 너희수작이 아니냐?!!

  • 2019-05-08 13:33:59

    문재앙 이인간 참 잔인하다 자기는 천배 만배 천인공로할 죄를 지어놓고 죄같지도 않은 죄를 빌미로 전정권에대한 복수로 여성대통령을 저렇게도 탄압하다니 앞으로 어떻게 처벌받을지도 여러번 생각해봤겠지.. 자기딸과 사위는 후환이 두려워 벌써 해외로 도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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