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북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취임 2년을 맞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1에서 생중계되고 있는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하는 이유는 며칠 전 북한이 동해안에서 자신들의 앞바다를 향해 발사한 건 사거리가 비교적 짧았다. 오늘은 평안북도 지역에서 육지를 넘어 동해안까지 발사를 했기 때문에 2발 중 1발은 사거리가 400km가 넘는다. 그래서 단거리 미사일로 한미 양국이 추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이유에 대해선 "북한은 하노이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끝난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이나 한국 양측에 대해 일종의 시위성 성격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핵화 대화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압박의 성격도 담겨 있다고 본다. 또 조속한 회담을 촉구하는 성격도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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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20:57:10
많히 속여뭇따 앙이가? 거짓말 사깃꾼 뭉개놈은 물러나라~!
2019-05-09 21:46:55
동아일보 애독자인데 지금처럼 문재인이 사진 올리면 동아일보 사절 할라요
2019-05-09 21:44:29
무재인이가 대통령 임기 못채우고 비명 횡사하는게 국민들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