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하면 2배로 칠 것”…애국당, 박원순 ‘천막철거’ 통고 거부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2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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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기·조작’ 탄핵 당시 열사 기리기 위한 천막”
“박원순, 좌파편향 버리고 공무원 중립 유지해야”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대한애국당 당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대한애국당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 광화문 애국당 천막 철거 방침에 반발하며 철거 불가 입장을 명확히 표명했다.

특히 “천막 하나를 철거시키면 2개를 칠 것이다. 2개를 철거하면 4개를 칠 것이다. 4개를 철거하면 8개를 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지연 애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애국당의 천막 설치 당일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애국당의 천막 설치를 불법이라면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한 것을 애국당은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인 수석대변인은 “애국당은 13일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서울시의 통고를 거부한다”며 “박 시장은 좌파진영 중심적 태도를 즉각 버리고 공무원의 중립성을 유지하기 바란다. 강제철거 운운하며 직권남용의 죄를 지으려 할 경우 애국당 역시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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